[손기웅의 통일토크] "통제·겁박·처형을 무기로 벌이는 김정은 우상화, 초상화·배지에 이어 ‘믿음의 철학’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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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72회 작성일 24-07-01 13:40본문
<사진> 북한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우상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선 중앙통신은 지난 5월 22일 김 위원장이 전날 평양 금수산지구 노동당 중앙간부학교 준공식에 참석했다며 다수의 사진을 보도했는데, 교내 혁명사적관 벽에 김정은 위원장의 초상화가 김일성 주석·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상화와 나란히 배치됐다. [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손기웅의 통일토크] "통제·겁박·처형을 무기로 벌이는 김정은 우상화, 초상화·배지에 이어 ‘믿음의 철학’까지" (뉴스퀘스트, 2024.07.01)
https://www.newsque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6398
자유, 민주주의, 인권, 복지에 우리와 비교조차 될 수 없이 열악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독재자 김정은, 대한민국의 영향을 차단하려 주민을 겁박하고 처벌하고 있다. 6월 27일 통일부 북한인권기록센터가 공개한 ‘2024 북한 인권 보고서’가 생생히 보여준다.
‘반동사상문화배격법’(2020년), ‘청년교양보장법’(2021년), ‘평양문화어보호법’(2023년) 등 이른바 ‘김정은 3대 악법’으로 주민 생활 전반을 통제한다. 모든 학생이 무조건 가입하는 ‘청년동맹’이나 거주지 단위의 ‘인민반’까지 다층적 감시통제체제도 눈을 부라린다.
반사회주의·비사회주의 행위를 철저히 근절하기 위해 국가안전보위성과 사회안전성 요원으로 특별전담조직 ‘연합지휘부’를 만들어 불시로 단속한다. 영장도 없이 가택 수색은 물론이고 길거리, 학교에서 휴대전화를 압수·조사한다.
결혼식 신부의 흰색 드레스와 신랑의 신부 업어주기, 선글라스 착용, 와인잔으로 와인 마시기, 여러 장신구 동시 착용, 모두가 ‘괴뢰(남한)식’이라 ‘반동’ 행위다. 일상생활에서나 휴대전화 주소록·문자메시지에 ‘아빠’, ‘오빠’, ‘~님’, ‘쌤’ 등 호칭이나, ‘빨리빨리’, ‘빨리와’, ‘했어요’ 등 말투도 남한식이라 처벌 대상이다.
남한 영화·드라마 시청은 물론이고 남한 노래를 듣거나 부르는 것도 당연히 처벌된다. 영상물을 최초에 들여온 사람은 무조건 총살이고, 유포한 자도 최고 사형이다.
최근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 입소한 북한이탈주민 649명의 증언을 토대로 작성된 이번 북한 인권 보고서를 믿을 수 없다는 세력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이들은 불신 이전에 김정은이 왜 3대 악법을 만들어야 했는지를 자문(自問)해야 할 것이다.
경제난, 대한민국 사조(思潮)에 더해 지방인민회의 선거에 나타난 반대표, 자유민주주의체제 수립을 위한 혁명모의, 임금 불만에 의한 폭동, 고급 인력의 탈북까지 직면한 김정은이다.
자신의 독자 우상화로 김정은은 이를 넘기려 하고 있다. 김일성·김정일 초상화 곁에 자신도 자리를 차지하더니, 김일성·김정일 것 대신 자기 사진을 넣은 초상휘장(배지)을 주민 가슴에 달게 한다.
사상문화적으로 주민 틀어잡기가 여의치 않자 아예 새 철학도 들고 나왔다. 김일성이 주체사상을 창시했고, 김정일이 주체사상을 논리적으로 체계화했다 선전하듯 김정은도 우상화를 위해 그럴듯한 사상체계가 필요한 것이다.
‘믿음의 철학’, 김정은이 김씨 3대에 걸친 주체혁명의 역사에서 철학적으로 독창적으로 이룩한 새로운 공적이라 북한은 선전·칭송한다(노동신문, 2024.05.28). 백성을 하늘로 여긴다는 ‘이민위천(以民爲天)’에 입각했다는 ‘인민대중제일주의’로도 하지 못한 주민 행복, 막지 못한 주민 불만 및 체제 위기 무마·회피용 새로운 세뇌 교보재이다.
자유와 민주주의를 존중하고 누리는 모든 이에게 김정은 치하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주민 삶의 실체를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믿음의 철학을 원문으로 소개한다.
김정은은 “지금은 비록 모든 것이 어렵고 곤난하지만 인민에 대한 믿음, 자기 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믿음을 안고 완강히 투쟁해나갈 때 우리는 반드시 승리하며 밝은 미래는 앞당겨질 것입니다”고 현실적 어려움을 믿음으로 극복하자고 호소한다. 믿음이야말로 ‘혁명승리의 기본요인’이며 ‘불가항력’이라 주장한다.
혁명하는 사람들이 지녀야 할 믿음의 내용은 “수령에 대한 믿음, 인민에 대한 믿음, 자기 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믿음, 자기 앞날에 대한 믿음”으로 구성된다. 당연히 수령에 대한 믿음이 핵심이고, 처음이자 끝이고 절대적이다.
“수령에 대한 믿음은 수령의 사상과 령도, 위인적 풍모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심이며 수령이 령도하는 혁명위업의 정당성과 필승불패성에 대한 드팀없는 확신이다. 수령에 대한 믿음은 혁명하는 사람들이 지녀야 할 믿음의 근본핵이며 혁명가의 정치사상적 및 도덕의리적 품성을 규제하는 기본요인이다.
자기 인민에 대한 믿음도 수령에 의하여 교양육성되고 수령의 사상과 령도를 받드는 길에서 뜻과 정을 같이하는 인민에 대한 믿음이고 자기 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믿음도 수령의 혁명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믿음이며 자기 앞날에 대한 믿음도 수령의 령도따라 나아갈 때 반드시 잘살 날이 온다는 믿음이다.
수령에 대한 믿음에 기초하여 수령결사옹위정신과 당정책결사관철의 정신,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이 형성되고 공고발전되며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심에서 대담성과 적극성이 나온다.”
다음으로 혁명투쟁에서 믿음의 역할은 “인간을 개조하고 시대를 변혁하며 미래를 담보하는 가장 위력한 무기”라 한다. 역시 당을 매개로 수령에 대한 절대적 믿음과 충성과 헌신을 요구한다.
“믿음이 인간개조의 무기라는 것은 인간에 대한 믿음이 모든 사람들을 당과 영원히 운명을 같이하며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도록 교양개조하는 가장 위력한 정신적 요인이라는 것이다.”
“믿음이 시대변혁의 무기라는 것은 수령에 대한 인민의 신뢰심과 도덕의리심이 새시대를 개척하고 시대의 전진운동을 떠밀고나가는 가장 위력한 정신적 요인이라는 것이다. 수령에 대한 믿음은 시대정신의 기초이고 시대의 전진운동을 떠밀고나가는 원동력이다. 시대정신에는 수령과 끝까지 운명을 같이하며 수령의 결심과 구상을 무조건 끝까지 실현하는 길에 혁명의 승리가 있다는 신념, 수령의 믿음에 기어이 보답하려는 순결한 량심과 고결한 도덕의리심이 응축되여있다. 수령에 대한 믿음은 평범하고 소박한 사람들을 수령을 옹위하고 당을 받드는 열혈의 충신으로, 수령의 부름이라면 사생결단, 간고분투하여 기어이 기적을 이루어내는 시대의 영웅, 창조의 거인들로 키우며 사람들을 대중적 영웅주의, 집단적 혁신운동에로 힘있게 떠밀어준다.
믿음이 미래담보의 무기라는 것은 수령에 대한 믿음, 인민에 대한 믿음, 자기 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믿음이 사람들을 국가의 무궁한 번영과 후대들의 행복을 위한 투쟁에로 인도하는 정신적 요인이라는 것이다.“
김정은은 “믿음은 사람들에게 고결한 인생관, 후대관을 심어주는 정신적 자양분이며 사람들을 미래를 위한 투쟁에로 힘있게 떠미는 정신적 원동력”이라면서, “수령과 대중사이에 이루어지는 믿음과 존중, 헌신과 의리의 숭고한 관계를 우리 국가의 영원한 국풍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만 믿음의 성과가 당장, 김정은 시대에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으나, 후대를 위해 수령을 믿고 따라야 한다고 세뇌한다. 자신이 도망갈 구멍을 마련했다.
“수령에 대한 믿음, 인민에 대한 믿음, 자기 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믿음에서 자기 대에는 비록 락을 보지 못해도 조국의 부강번영과 후대들의 행복을 위한 길에 뿌리가 되고 밑거름이 되겠다는 숭고한 자각과 의지가 나오며 무슨 일을 해도 후대들이 덕을 볼 수 있게 50년, 100년을 내다보면서 대담하고 통이 크게 작전하고 완전무결하게 해내는 투쟁기풍과 일본새도 그 믿음을 원동력으로 하고 있다.”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누리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특히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했다는 훈장을 온몸에 감고 여전히 진보를 자처하는 여러분, 김정은을, 그 치하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주민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믿음의 철학을 세뇌하기 위해 북한이 금년부터 유포하고 있는 ‘친근한 어버이’ 전문을 실으며 대답을 기다립니다. 믿음의 철학을 복창하고 ‘우리는 당신밖에 모른다’(2013년 발표)와 함께 이 노래를 듣고 불러야 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친근한 어버이≫
노래하자 김정은 우리의 령도자
자랑하자 김정은 친근한 어버이
1절
어머니 그 품처럼 따사로워라
아버지 그 품처럼 자애로워라
슬하의 천만자식 한품에 안고
정을 다해 보살피시네
노래하자 김정은 위대하신 령도자
자랑하자 김정은 친근한 어버이
인민은 한마음 믿고 따르네
친근한 어버이
2절
베푸신 그 은정은 바다같아라
주시는 그 믿음은 하늘같아라
언제나 우리곁에 함께 계시며
모든 소원 꽃펴주시네
노래하자 김정은 위대하신 령도자
자랑하자 김정은 친근한 어버이
인민은 한마음 믿고 따르네
친근한 어버이
노래하자 김정은 우리의 령도자
자랑하자 김정은 친근한 우리 어버이
3절
창창한 우리 앞날 열어주시네
더 좋은 우리 행복 안아오시네
한없이 은혜로운 그 손길 잡고
더 밝은 미래로 가네
노래하자 김정은 위대하신 령도자
자랑하자 김정은 친근한 어버이
인민은 한마음 믿고 따르네
친근한 어버이
노래하자 자랑하자 친근한 어버이
≪우리는 당신밖에 모른다≫
1절
이 조선 이끄는 힘 억세다
인민의 운명을 한 몸에 안고
우리가 바라는 꿈과 리상
모두 다 꽃펴주실 분
위대한 김정은동지
우리는 당신밖에 모른다
위대한 김정은동지
당신께 충실하리라
2절
눈부신 그 리상이 우리 목표다
령장의 결심은 인민의 승리
그이가 가리킨 오직 한길로
천만이 폭풍쳐간다
위대한 김정은동지
우리는 당신밖에 모른다
위대한 김정은동지
당신께 충실하리라
3절
하늘 땅 바뀐대도 역풍분대도
우리의 심장엔 당신만 있다
끝까지 생사를 함께 하며
그 령도만 받들어가리
위대한 김정은동지
우리는 당신밖에 모른다
위대한 김정은동지
당신께 충실하리라
[손기웅의 통일토크] "통제·겁박·처형을 무기로 벌이는 김정은 우상화, 초상화·배지에 이어 ‘믿음의 철학’까지" (뉴스퀘스트, 2024.07.01)
https://www.newsque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6398
자유, 민주주의, 인권, 복지에 우리와 비교조차 될 수 없이 열악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독재자 김정은, 대한민국의 영향을 차단하려 주민을 겁박하고 처벌하고 있다. 6월 27일 통일부 북한인권기록센터가 공개한 ‘2024 북한 인권 보고서’가 생생히 보여준다.
‘반동사상문화배격법’(2020년), ‘청년교양보장법’(2021년), ‘평양문화어보호법’(2023년) 등 이른바 ‘김정은 3대 악법’으로 주민 생활 전반을 통제한다. 모든 학생이 무조건 가입하는 ‘청년동맹’이나 거주지 단위의 ‘인민반’까지 다층적 감시통제체제도 눈을 부라린다.
반사회주의·비사회주의 행위를 철저히 근절하기 위해 국가안전보위성과 사회안전성 요원으로 특별전담조직 ‘연합지휘부’를 만들어 불시로 단속한다. 영장도 없이 가택 수색은 물론이고 길거리, 학교에서 휴대전화를 압수·조사한다.
결혼식 신부의 흰색 드레스와 신랑의 신부 업어주기, 선글라스 착용, 와인잔으로 와인 마시기, 여러 장신구 동시 착용, 모두가 ‘괴뢰(남한)식’이라 ‘반동’ 행위다. 일상생활에서나 휴대전화 주소록·문자메시지에 ‘아빠’, ‘오빠’, ‘~님’, ‘쌤’ 등 호칭이나, ‘빨리빨리’, ‘빨리와’, ‘했어요’ 등 말투도 남한식이라 처벌 대상이다.
남한 영화·드라마 시청은 물론이고 남한 노래를 듣거나 부르는 것도 당연히 처벌된다. 영상물을 최초에 들여온 사람은 무조건 총살이고, 유포한 자도 최고 사형이다.
최근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 입소한 북한이탈주민 649명의 증언을 토대로 작성된 이번 북한 인권 보고서를 믿을 수 없다는 세력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이들은 불신 이전에 김정은이 왜 3대 악법을 만들어야 했는지를 자문(自問)해야 할 것이다.
경제난, 대한민국 사조(思潮)에 더해 지방인민회의 선거에 나타난 반대표, 자유민주주의체제 수립을 위한 혁명모의, 임금 불만에 의한 폭동, 고급 인력의 탈북까지 직면한 김정은이다.
자신의 독자 우상화로 김정은은 이를 넘기려 하고 있다. 김일성·김정일 초상화 곁에 자신도 자리를 차지하더니, 김일성·김정일 것 대신 자기 사진을 넣은 초상휘장(배지)을 주민 가슴에 달게 한다.
사상문화적으로 주민 틀어잡기가 여의치 않자 아예 새 철학도 들고 나왔다. 김일성이 주체사상을 창시했고, 김정일이 주체사상을 논리적으로 체계화했다 선전하듯 김정은도 우상화를 위해 그럴듯한 사상체계가 필요한 것이다.
‘믿음의 철학’, 김정은이 김씨 3대에 걸친 주체혁명의 역사에서 철학적으로 독창적으로 이룩한 새로운 공적이라 북한은 선전·칭송한다(노동신문, 2024.05.28). 백성을 하늘로 여긴다는 ‘이민위천(以民爲天)’에 입각했다는 ‘인민대중제일주의’로도 하지 못한 주민 행복, 막지 못한 주민 불만 및 체제 위기 무마·회피용 새로운 세뇌 교보재이다.
자유와 민주주의를 존중하고 누리는 모든 이에게 김정은 치하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주민 삶의 실체를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믿음의 철학을 원문으로 소개한다.
김정은은 “지금은 비록 모든 것이 어렵고 곤난하지만 인민에 대한 믿음, 자기 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믿음을 안고 완강히 투쟁해나갈 때 우리는 반드시 승리하며 밝은 미래는 앞당겨질 것입니다”고 현실적 어려움을 믿음으로 극복하자고 호소한다. 믿음이야말로 ‘혁명승리의 기본요인’이며 ‘불가항력’이라 주장한다.
혁명하는 사람들이 지녀야 할 믿음의 내용은 “수령에 대한 믿음, 인민에 대한 믿음, 자기 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믿음, 자기 앞날에 대한 믿음”으로 구성된다. 당연히 수령에 대한 믿음이 핵심이고, 처음이자 끝이고 절대적이다.
“수령에 대한 믿음은 수령의 사상과 령도, 위인적 풍모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심이며 수령이 령도하는 혁명위업의 정당성과 필승불패성에 대한 드팀없는 확신이다. 수령에 대한 믿음은 혁명하는 사람들이 지녀야 할 믿음의 근본핵이며 혁명가의 정치사상적 및 도덕의리적 품성을 규제하는 기본요인이다.
자기 인민에 대한 믿음도 수령에 의하여 교양육성되고 수령의 사상과 령도를 받드는 길에서 뜻과 정을 같이하는 인민에 대한 믿음이고 자기 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믿음도 수령의 혁명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믿음이며 자기 앞날에 대한 믿음도 수령의 령도따라 나아갈 때 반드시 잘살 날이 온다는 믿음이다.
수령에 대한 믿음에 기초하여 수령결사옹위정신과 당정책결사관철의 정신,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이 형성되고 공고발전되며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심에서 대담성과 적극성이 나온다.”
다음으로 혁명투쟁에서 믿음의 역할은 “인간을 개조하고 시대를 변혁하며 미래를 담보하는 가장 위력한 무기”라 한다. 역시 당을 매개로 수령에 대한 절대적 믿음과 충성과 헌신을 요구한다.
“믿음이 인간개조의 무기라는 것은 인간에 대한 믿음이 모든 사람들을 당과 영원히 운명을 같이하며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도록 교양개조하는 가장 위력한 정신적 요인이라는 것이다.”
“믿음이 시대변혁의 무기라는 것은 수령에 대한 인민의 신뢰심과 도덕의리심이 새시대를 개척하고 시대의 전진운동을 떠밀고나가는 가장 위력한 정신적 요인이라는 것이다. 수령에 대한 믿음은 시대정신의 기초이고 시대의 전진운동을 떠밀고나가는 원동력이다. 시대정신에는 수령과 끝까지 운명을 같이하며 수령의 결심과 구상을 무조건 끝까지 실현하는 길에 혁명의 승리가 있다는 신념, 수령의 믿음에 기어이 보답하려는 순결한 량심과 고결한 도덕의리심이 응축되여있다. 수령에 대한 믿음은 평범하고 소박한 사람들을 수령을 옹위하고 당을 받드는 열혈의 충신으로, 수령의 부름이라면 사생결단, 간고분투하여 기어이 기적을 이루어내는 시대의 영웅, 창조의 거인들로 키우며 사람들을 대중적 영웅주의, 집단적 혁신운동에로 힘있게 떠밀어준다.
믿음이 미래담보의 무기라는 것은 수령에 대한 믿음, 인민에 대한 믿음, 자기 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믿음이 사람들을 국가의 무궁한 번영과 후대들의 행복을 위한 투쟁에로 인도하는 정신적 요인이라는 것이다.“
김정은은 “믿음은 사람들에게 고결한 인생관, 후대관을 심어주는 정신적 자양분이며 사람들을 미래를 위한 투쟁에로 힘있게 떠미는 정신적 원동력”이라면서, “수령과 대중사이에 이루어지는 믿음과 존중, 헌신과 의리의 숭고한 관계를 우리 국가의 영원한 국풍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만 믿음의 성과가 당장, 김정은 시대에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으나, 후대를 위해 수령을 믿고 따라야 한다고 세뇌한다. 자신이 도망갈 구멍을 마련했다.
“수령에 대한 믿음, 인민에 대한 믿음, 자기 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믿음에서 자기 대에는 비록 락을 보지 못해도 조국의 부강번영과 후대들의 행복을 위한 길에 뿌리가 되고 밑거름이 되겠다는 숭고한 자각과 의지가 나오며 무슨 일을 해도 후대들이 덕을 볼 수 있게 50년, 100년을 내다보면서 대담하고 통이 크게 작전하고 완전무결하게 해내는 투쟁기풍과 일본새도 그 믿음을 원동력으로 하고 있다.”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누리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특히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했다는 훈장을 온몸에 감고 여전히 진보를 자처하는 여러분, 김정은을, 그 치하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주민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믿음의 철학을 세뇌하기 위해 북한이 금년부터 유포하고 있는 ‘친근한 어버이’ 전문을 실으며 대답을 기다립니다. 믿음의 철학을 복창하고 ‘우리는 당신밖에 모른다’(2013년 발표)와 함께 이 노래를 듣고 불러야 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친근한 어버이≫
노래하자 김정은 우리의 령도자
자랑하자 김정은 친근한 어버이
1절
어머니 그 품처럼 따사로워라
아버지 그 품처럼 자애로워라
슬하의 천만자식 한품에 안고
정을 다해 보살피시네
노래하자 김정은 위대하신 령도자
자랑하자 김정은 친근한 어버이
인민은 한마음 믿고 따르네
친근한 어버이
2절
베푸신 그 은정은 바다같아라
주시는 그 믿음은 하늘같아라
언제나 우리곁에 함께 계시며
모든 소원 꽃펴주시네
노래하자 김정은 위대하신 령도자
자랑하자 김정은 친근한 어버이
인민은 한마음 믿고 따르네
친근한 어버이
노래하자 김정은 우리의 령도자
자랑하자 김정은 친근한 우리 어버이
3절
창창한 우리 앞날 열어주시네
더 좋은 우리 행복 안아오시네
한없이 은혜로운 그 손길 잡고
더 밝은 미래로 가네
노래하자 김정은 위대하신 령도자
자랑하자 김정은 친근한 어버이
인민은 한마음 믿고 따르네
친근한 어버이
노래하자 자랑하자 친근한 어버이
≪우리는 당신밖에 모른다≫
1절
이 조선 이끄는 힘 억세다
인민의 운명을 한 몸에 안고
우리가 바라는 꿈과 리상
모두 다 꽃펴주실 분
위대한 김정은동지
우리는 당신밖에 모른다
위대한 김정은동지
당신께 충실하리라
2절
눈부신 그 리상이 우리 목표다
령장의 결심은 인민의 승리
그이가 가리킨 오직 한길로
천만이 폭풍쳐간다
위대한 김정은동지
우리는 당신밖에 모른다
위대한 김정은동지
당신께 충실하리라
3절
하늘 땅 바뀐대도 역풍분대도
우리의 심장엔 당신만 있다
끝까지 생사를 함께 하며
그 령도만 받들어가리
위대한 김정은동지
우리는 당신밖에 모른다
위대한 김정은동지
당신께 충실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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